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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일본이 엔저를 유지하는 이유와 금리를 못올리는 이유

by Worldwide_Mars 2022. 12. 5.

안녕하세요. Mars입니다.

 

최근 급속한 엔저가 2022년의 일본의 경제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엔저가 일본은행 그리고 일본주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은행은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존재하는데 일본은행의 결산에도 엔저의 영향이 있습니다.

11월 28일날 4~9월에 관한 결산을 발표하였는데 최종 이익에 해당하는 잉여금이 1조 5924억엔 정도로 과거 최고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본은행이 찍어내는 엔의 가치가 떨어지면 이익이 극대화 되는 구조가 되어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역사적으로 쌓아온 10조엔에 해당하는 외화자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의 수익구조>

원래부터 일본은행은 어떻게 이익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은 무이자의 은행권의 발행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채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입은 통화발행익으로 일컫어지며 중앙은행의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일본은행은 4~9월에서는 국채등에서 얻는 이자수익만으로도 6600억엔에 해당합니다. 3조엔정도의 경상이익의 20%에 불과합니다. 일본은행의 경우 이차원완화의 일환으로써 주식시장에 ETF를 구입하며 이에 대한 배당금이 1조 153억엔에 해당하며 이자의 수입을 크게 웃돌며 존재감을 뿜내고 있습니다. 단지 이둘을 합해도 경상이익의 50%에 해당합니다.

나머지의 절반은 외화재산을 엔으로 환산하며 발생한 환차익액입니다. 전년도에는 1달러 당 121엔이었지만 9월 말에는 144엔까지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1조 5063억엔이라는 막대한 환차익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본은행의 자산>

일본은행의 외화자산은 달러, 유로, 채권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화개입할때 사용하는 외화준비와는 달리 독자적인 재산입니다. 일본은행은 전후 1951년부터 수차례에 달하는 외국환차자금특별회계로 불리어지는 환차개입을 융자한 적이 있습니다. 1달러 360엔에 이르렀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환차개입을 해왔습니다.

 

1998년 4월경에는 3.1조원이었던 외화자산을 9.7조마대 부풀린적이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현재 긴급시, 자금공급을 목적으로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데 윤용처의 중국은행의 예금과 미국채등등이 있습니다. 

외화자산은 앞으로 조금씩 증가할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과 엔고의 우려>

이번에는 중간결산에 이르며 최종적으로 외화이익은 23년 3월말경의 엔화를 기준으로 전년도를 비교하여

어느정도로 엔저가 되었는지를 정합니다. 환차이익이 발생 할 경우, 국가에 귀속되는 납부금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환원이 됩니다. 단지, 9월말의 1달러 144엔정도 보다는 엔이 다시 비싸졌으며 이익은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전년도보다 엔고가 될 경우, 환차이익은 다시 이에 보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재차 엔고가 될 가능성을 준비하여 환차이익의 절반정도인 2.6조엔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환차익에 좌우되기 쉬운 수익구조가 되었는데 이익이 날 경우, 충당금을 적립할 필요가 있다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ETF를 보유하는 일본은행은 주가의 영향도 쉽게 받게 되었습니다. 보유 etf의 시가는 9월말 48조원이 되었으며 11조원의 이익이 발생하였지만 주가가 다시 떨어지면 이에 대해 다시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일본은행연구센터에 따르면 손익분기점은 일본은행의 평균 평가액인 2만엔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국채등의 이자수입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당좌 예금에 대한 이자 지급보다 낮은 역회전에 빠질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이자를 올리게 됨에 따라 엔고, 주가하락이 뒤따른다면 일본은행의 재무는 다시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만약 일본은행이 다시 엔고를 한다면 스스로의 이익을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금리인상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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