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일본사람들이 승진을 포기하는 5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mars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왜 승진을 안할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승진을 포기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주요한 이유는:

1. 과도한 업무 부담: 일본의 직장 문화는 종종 매우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승진을 하면 더 많은 책임과 업무가 주어지는데,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승진을 피하려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을 좀 더 FM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높은 직책일수록 더 많은 업무부담이 있으므로 다른 외국이나 한국에 비해서 선망받지 못합니다. 
2. 일과 삶의 균형: 승진하면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책임과 업무량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시간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승진을 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또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주의와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조직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가사 등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승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사회적 압박: 일본에서는 상사와의 관계나 조직 내에서의 역할이 중요한데, 승진 후 새로운 역할에서의 기대나 압박이 너무 커서 이를 피하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거의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관계와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승진을 통해 상위 계층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협력하여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4. 자기 만족: 일부 사람들은 현재의 직무에 만족하고 있고, 승진 후의 변화보다는 현재의 상태에서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원할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워라벨을 중요시 여기며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승진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5. 경제적 안정성: 승진이 반드시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정된 직위에서 편안하게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일본은 소득에 따른 세금이 더 많이 부과되기에 승진을 해서 높은 소득이 곧 안정적인 경제성을 보장하는 법도 없습니다. 과거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문화였던 평생직장 시스템이 약화되면서, 직장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심이 감소했습니다.승진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승진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대기업에 취직하여 평생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기업 내 승진 경로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인의 승진 회피 현상은 단순히 승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관과 사회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들과의 충돌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즉, 승진이 개인의 행복, 워라밸, 자기 성장 등과 같은 가치와 충돌할 때, 개인들은 승진을 포기하고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이는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앞으로는 승진 중심의 기존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중시하는 새로운 조직 문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