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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일본의 종교, 그리고 기독교가 인기 없는 이유

by Worldwide_Mars 2022. 11. 24.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일본의 종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인구는 총 1억 2천명정도 됩니다.

하지만 일본의 종교인구는 1억 8천명정도 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아마도 복수의 종교를 가지는 사람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래와 같은 순위가 됩니다.

 

1위는 신토계열

2위는 불교계열

3위는 신토

4위는 기독교 

 

그러므로 일본의 국교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불교이자 신토이며, 대중적인 종교도 불교 혹은 신토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들 종교의 공통점은 기독교 처럼 끈끈하게 뭉친다기 보다는 지역마다 다른 신을 모신다는 점이며 종교보다는 생활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왜 신토계열 불교계열 등과 같이 여러 카테고리로 되어있는 걸까요?

그에 대한 이유는 일본은 같은 신토계열 불교계열 일지라도 세세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계열이라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옛부터 물건이나 자연 등등에 신이 있다고 가정하여 받들어 모시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신사 혹은 절에서 모시며 기독교나 다른 종교 같이 공동의 신을 모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편의점보다 더 많은 수의 신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아주 중요한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는 왜 기독교가 인기가 없을까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역사적인 이유 

두번째, 바라보는 다른 관점

 

일본인은 복음이 없는 크리스트교에 관심이 있습니다.

역시나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가장 신자수가 많은 종교입니다. 24억명의 사람들이 믿고 있으며 세계 총인구의 32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마이너입니다. 일본은 기독교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에서 파생되어 나온 문화를 좋아합니다. 예를들면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은 기독교 세계에서 말하는 신앙에 관해서는 무관심입니다. 더불어 일본인의 10%는 기독교와 관련된 학교와 얽힌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 개신교가 60프로를 차지하며 카톨릭이 40프로를 차지합니다. 

즉, 일본인들은 기독교에서 파생되어 나온 건축물이나 문화에 대해서는 좋아하지만 교리에 대한 신앙심은 무관심합니다.

 

역사적인 이유

흔히 역사적으로 선교사들은 경제적, 군사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1549년입니다. 처음에는 카고시마에서 시작하여 큐슈 전역에 퍼졌습니다.

The Japanese Christians forced to trample on Christ - BBC News

16세기 후반에서는 선교사들이 일본과의 무역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은 단순히 종교를 전파하는 역할이 아니라 경제적 군사적으로 영향을 가졌습니다. 16세기에는 스페인 포르투칼과 무역을 하는 일본정부 입장에서는 이들의 존재가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일본의 고유 종교인 불교에 대해 악마를 우상숭배하는 사이비라고 보았기 때문에 

일부 선교사들은 일본 기독교인들에게 불교 사찰에 방화하도록 부추기기도 했으며 승려들이 동굴에 숨겨둔 대량의 불상을 찾아내 파괴하기도 했다.이에 대해서는 선교사 자신이 남긴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년동안 일본에서는 기독교 신자의 수가 늘어났지만 점차 에도막부에 의해 금지가 되며 탄압을 받게 되자 그 수는 급속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금지시 하게 되는 이유는 이들의 종교인들의 수가 늘어나면

일본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거에 우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출처 : The Japanese Christians forced to trample on Christ - BBC News

바라보는 다른 관점

19세기 후반에 되어서야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어 다시 일본에서 기독교를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개신교의 선교사들이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치기 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정부체제를 변화시켰던 근대화를 하게 된 당시의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선교사로부터 기대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외국의 지식과 언어를 가르쳐주길 위한 발마이었습니다. 선교사측에서도 학문과 어학에 대한 교육을 일본인에게 포교의 계기로 이용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양측에 대한 필요는 일치했습니다. 우선 근대화가 급했던 당시의 일본인에게 있어서 기독교는 국가를 개방 발전 하려는 수단에 불과했으며 서양의 문화, 다른 문화에 불과하였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의 어학서에서 키리스탄 이라고 불려온 종교는 19세기 말쯤에 되어서는 영어의 크리스챤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키리스토교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영어의 church에 해당하는 교회, mission은 선교, 그리고 martyr를 순교자라고 번역이 되었습니다. 종교라는 의미의 영어로 종교로 번역이 되었으며 일본어로써 정착하게 된것도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종교의 교에 대해서는 teaching이라는 의미로 번역이 되어 한자로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현대의 일본인에게 기독교 혹은 교회라는 곳에서 어떤것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일본의 지식인 중에서는 구미제국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국민의 도덕을 유지해서 국가를 발전시킨다는 생각이었는데 일본에서도 그들처럼 기독교를 채용하는것이 이득이 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여러 지식인들도 기독교를 도덕적으로 교화수단으로 평가는 하였지만 결국에는 단순히 픽션으로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에게 기독교는 사실은 그 인연은 짧은 편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예수 기독교가 온것은 1549년이지만 60년간 탄압과 금지의 시대를 거쳤으며 260년간 신앙생활도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후반부터 기독교와 러시아정교회가 일본에 들어왔지만 러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서양의 종교는 다시 한번 탄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진정한 의미의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된것은 1947년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일본의 서민은 기독교를 150년 정도 밖에 접하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1. 일본은 기독교에 대한 역사도 사실은 길지도 않다.

2. 기독교는 처음에는 일본의 종교를 파괴하려고 했었다.

3. 기독교는 탄압과 금지를 당했으며 급격하게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숨어지냈다.

4.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개화기에는 일본에서 원하는 기독교와 기독교의 메시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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