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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활

싱가포르에서 일하면 좋은 점 장점

by Worldwide_Mars 2022. 7. 5.

안녕하세요 Mars입니다.

벌써 싱가포르에 온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제가 그간 싱가포르의 동료들과 같이 일하면서 느낀 장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반도체 업계이기 때문에, 업종마다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므로 반도체 업계에 한정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관대한 시간관념

이곳에서는 5~10분 정도 늦는건 기본이므로 그렇게 시간준수에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일본이나 한국같은 경우는 지각하는 행위로 사람을 평가하는 문화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20~30분 늦는경우도 간혹 허용이 됩니다. 물론 자주 지각하면 문제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지각에 대해 관대한 편입니다.

 

둘째, 나이스한 직장동료들

싱가포르는 굉장히 작고 좁은 나라입니다. 더불어 그 중에서도 업종에 한정짓는 경우, 다른 회사일지라도, 어떻게든 엮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서로 평판을 위해서 속마음은 모르지만 겉으로는 아주 친절하고 젠틀합니다.

이 바닥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오히려 직장생활을 하시게 된다면, 근무환경은 아주 편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사람을 일로써 평가하지 않는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싱가포르는 굉장히 나이스한 동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동료들에 대한 평가를 누가 일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평가를 잘 안하며, 근무태도, 예를들면 5~10분 정도 자잘한 지각이 많다던지 등으로 게으르다 등등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직장동료 관계를 경쟁이 아닌 팀플레이로 느껴졌습니다.

 

넷째, 근면성실한 한국인이 유리하다.

이 말은 즉슨, 보통의 한국인들이 빨리빨리 문화처럼 일을 소화해내는 행위를 싱가포르에서 하신다면,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10분전에 출근을 한다던지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유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섯째, 선후배간의 평등한 직장관계

나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평등한 직장관계 입니다. 동북아시아 문화에서는 주로 선배가 후배들을 가르쳐준다는 명목하에 잡일을 도맡아서 해야하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일을 안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르쳐달라는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문화는 아닙니다. 또한, 말도 안되는 부조리 등도 없기 때문에 일을 하기에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여섯째,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싱가포르에 일하는 외국인들이나 싱가포르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적습니다. 싱가포르는 직급이 올라가면 그 만큼 책임을 가지며 일을 많이 해야하지만, 아랫직급일 경우, 많은 일을 하지 않으며 적당히 대충대충 일을 하려고 하며, 일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야망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오히려 치고 나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이상으로, 싱가포르에서 일하면 좋은 이유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싱가포르의 직업가치관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며, 존중을 합니다. 동북아시아의 문화권에서는 사람들을 몰아붙이면서 피곤하게 만들지만, 때로는 사람을 성장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 또한 피곤하고 삭막해집니다. 그러므로 어느 문화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저 그런 문화가 있을 뿐이며, 인생에서 본인에게 맞는 문화권을 찾아간다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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