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경제 전반적으로 위축되었으며 작년에만 코로나로 인해 34만명이 죽었으며 이는 4년간 이어진 2차세계대전에서 전사자의 수와 같다.
GDP가 락다운을 함에 따라 32.9퍼센트가 감소하였지만 다음분기 곧잘 33.4% 회복함
실업률은 오르고 있으며 연준은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재무부와 연계하여 코로나에 대한 급한불을 잘 껐음
작년 3월 23일은 코로나로 33.9%가 빠진 최저점 2,237포인트 였으나 3,386 포인트로 회복(메모 작성 3.4기준)
연준은 제로금리를 실시하였고, 채권의 가격은 오르며 자연스레 채권의 수익률은 하락함
경제가 어려움이 빠지면 페드와 재무부의 국공합작으로 위기를 극복함
2020년은 반등이 너무 재빠르게 일어나서 투자를 하기에는 바잉찬스가 적었음
이러한 2020년의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개인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행동패턴이 발견됨
경제가 다시 회복한다는 강한 확신
코로나 백신에 대한 낙관론
좀더 리스크를 감내하며 FOMO 막차 버스 놓칠까 주식시장에 기웃기웃 거리는 개인투자자
자산가격의 상승과 주식시장의 회복 그리고 침팬지가 사더라도 돈 벌수 있는 좋은 기회는 이제부터는 내가 봤을땐 좀 힘들거 같다.
2020년은 결과론적으론 자산가격이 올랐지만, 상당히 불안정한 해였음 예를들면 미중간의 긴장확대, 코로나 팬더믹, 예측불가능한 이벤트 등등
2020년은 침팬지의 해였다면 2021년은 노련한 투자자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난 거시경제에 관해서 신경을 안썼지만, 올해 전망에 관해선 나름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 그래서 이 메모는 2020년을 복기 라기 보다는 2021년의 포지션 이라고 보면 될거같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지만 일자리도 잃지않고 수입은 늘어났으며 부양책의 효과를 본 계층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소비를 자제 해왔기 때문에 경제가 재개 된다면 보복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더욱 더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예측은 페드가 저금리 기조를 수년간 유지했고 앞으로도 계속 채권을 사들일 거라는 전제하에 성립된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중에 가장 큰 리스크라고 한다면 금리 인상 이라고 볼 수 있다.
40년간 지속적으로 금리는 내려오고 있었으며 저금리와 벨류에이션이 높아지는 이 둘의 국공합작으로 오늘날 per이 높아지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
오늘날 고평가된 주가는 수십년간 이어진 저금리 라는 기조하에 형성이 되었기에 시장에서 서서히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 할 수밖에 없다.
바이든정부의 부양책의 규모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2차세계대전을 들여다보면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온다는 관념이 있다. 하지만 연준은 아니라고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후 경제는 엉망이 되었고
돈을 많이 풀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았다. 일본과 유럽은행이 돈을 풀었지만 2%의 인플레는 오지 않았는거 봤지?
그럼 인플레이션은 언제 위협이 될까? 여기엔 명확한 해답이 있다. 뭣이 그리 중헌디 누가 알겠노?
시장은 긍정론이 가득하다. 3분기가 되면 미국은 집단면역을 이루게 될것이며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거 같아.
FED와 재무부의 국공합작은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마치 투자자들로 하여금 좀더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기는 꼴처럼 보인다.
투기성 짙은 주식과 밈(유행)같은 주식의 흥행,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매와 옵션매매 그리고 마진을 사용한 주식매매, 버핏지수는 꽤나 전고점을 돌파함
많은 수의 IPO 발표, 수익성 ㅈ도 없는 기업의 IPO, 상장 첫날부터 두자리수부터 세자리수의 변동성
마치 2000년 버블닷컴시대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틀렸다. 그렇게 경제는 니 대가리가 생각한대로 착착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그당시와 비교해서 금리도 낮은 상태이며, 과거보다 더욱 더 가속화 된 기술주들의 성장속도(예전보다 기업이 운영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감소중, 그 예로 머리 좋은 프로그래머들만 있으면 소수정예로 비즈니스가 더욱 더 가능해짐), 환경(주식투자의 용이성으로 자금확보 용이)은 지금이랑 다르니깐 무조건 버블버블 부르지말라
내가 봤을땐 지금 씹스캠 같은 투기적인 주식들이 몇몇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고평가받는 것처럼 보이는 성장주들이 비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 상황은 존나 복잡해서 내 경력상 왓더퍽 같은 상황이다. 벨류에이션이 높아짐에 따른 증시버블론의 대두, 연방정부의 지출, 인플레이션, 금리 등등
하지만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모들도 많이 보고 있으므로 Yes or No라고 대답 할 순 없는 상황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경제전망은 백신을 맞으며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긍정적이지만, 이는 완벽한 경제회복이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든다.
그러므로 FED는 저금리 기조를 계속 할 수 있을진 나도 잘 모르겠다. 슬슬 FED 만능설을 버려야 할 때가 온거 같기도 하다.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좀더 위험을 추구하며 고수익을 노리는 투심이 살아있다.
정계에서는 민주당으로 편향되었으므로 급진적인 정책이 나올 수 도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안됬으면 좋겠다.
중국과의 지속적인 긴장상태
현재 자산가격은 내가 생각했을땐 전혀 싸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해야할까 방어적으로 해야할까? 현재 주식시장은 저금리로 기준으로 형성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고 예측불가능한 우리의 금리가 오르는 상황을 염려해서 포트폴리오 내에서 대비를 해뒀으면 좋겠다.
작년은 많은 불확실성의 해였고 우리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 그것은 안정적인 고수익을 얻는 비법 같은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같이 성장이 정체된 시기일 수록 이는 더욱 더 들어 맞을 것이다.
출처 : Insights (oaktreecapital.com)
요약 : 버블이다 라고 근거없이 풋만 외치는 의견들을 무시하고 자기가 좋다 생각하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며 혹시나 모를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를 개인투자자들이 어느정도 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게 하워드막스 메모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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